밴드 잔나비 측이 팀의 보컬 최정훈(27)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과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25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며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당부했다.
전날 SBS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를 받은 최모 씨의 아들은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SBS는 “또한 두 아들이 (부동산 시행업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뉴스가 보도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 씨의 아들이 ‘유명 밴드의 보컬’이 잔나비 소속 최정훈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