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KT를 꺾으며 7연승을 달성해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17-5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7연승에 성공한 KIA는 9위로 21승1무31패가 됐다. KIA가 7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17년 6월~7월 이후 691일만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박찬호가 6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 이창진과 나지완이 각각 홈런 1개씩 성공해냈다.
KIA는 초반부터 KT와 격차를 벌려나갔다. 1회말 최원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 기회를 얻어냈다.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도 올렸다. 안치홍의 1타점 2루타와 상대의 포일로 2점이 더해졌다. 2회말 1사 2, 3루에서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4회말에는 이창진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5회말에는 나지완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KIA는 8회말에 대타 김선빈과 이명기, 박찬호 등의 활약으로 9점을 추가해내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