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허가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종목의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식품의약품 안전처 배포 보도자료를 통해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 사실을 확인했다. 두 회사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570원(9.73%) 폭락한 2만5500원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코오롱티슈진은 1530원(16.04%) 폭락한 8010원에 하한가를 기록한 후 거래 정지 상태다.
식약처는 이날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보사 2액이 허가 당시 제출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파악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