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정상 통화유출’ 외교관·강효상 형사고발키로

외교부 ‘한미정상 통화유출’ 외교관·강효상 형사고발키로

기사승인 2019-05-28 20:49:02

외교부는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외교관 K씨와 기밀 유출 원인을 제공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또 K씨가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비밀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직원 2명 등 주미대사관 직원 총 3명도 해임, 파면,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K씨 징계수위는 오는 30일 외무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정상 간 통화내용은 누설 시 국가안전 보장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3급 비밀이다. 유출된 통화내용은 조윤제 주미대사와 업무 연관성이 있는 정무과 직원들만 볼 수 있도록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과 직원이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출력해 K씨에게 건네준 것으로 전해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