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유병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다음달 샌드박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다.
유병재는 “고심 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샌드박스에서 방송 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제작자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유병재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유병재의 탤런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도 무궁무진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도티, 풍월량, 장삐쭈, 흔한남매, 급식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소속되어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