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은(아이유)와 여진구가 출연하는 tvN ‘호텔 델루나’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홍자매 작가의 신작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드라마다. 호텔 사장 장만월 역에 이지은,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에 여진구가 캐스팅됐다.
2일 공개된 영상에는 저마다 불을 켠 건물, 달리는 차, 클락션 소리, 남산 타워를 찾은 사람들까지 밤이 찾아온 서울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거대한 달이 조용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에 대해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LA 슈퍼문 장면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며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을 상징하는 달이 주는 신비함은 앞으로 이곳에서 일어날 특별한 사건들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2013년 홍 작가들이 작성한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이야기는 이들의 작품인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 이야기가 ‘호텔 델루나’로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다. SBS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다음달 첫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