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라우리 맹활약’ 토론토, 골스 꺾고 파이널 우승까지 ‘–1’

‘레너드·라우리 맹활약’ 토론토, 골스 꺾고 파이널 우승까지 ‘–1’

기사승인 2019-06-08 13:15:33

레너드와 라우리의 활약 속에 토론토가 창단 첫 우승까지 이제 단 한 경기만 남았다.

토론토 랩터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4차전에서 105-92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3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카일 라우리는 4쿼터에 맹할약을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벤치에서는 서지 이바카가 20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플래시 듀오’ 스테픈 커리(27득점)와 클레이 탐슨(28득점)이 55점을 합작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토론토는 레너드를 빼고 부진했다. 1쿼터에 올린 17득점 중 레너드가 14득점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토론토의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쌓았다. 1쿼터는 25-17로 골든스테이트가 앞서갔다.

2쿼터 토론토는 이바카가 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탐슨이 득점을 올리며 토론토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지만 토론토는 전반 종료 막바지 라우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42-46으로 점수차를 좁히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3쿼터 토론토가 시작과 동시에 레너드가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골든스테이트도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앞서간 팀은 토론토. 토론토는 레너드와 이바카의 연속 득점 이후 레너드가 점프슛을 꽂으며 3쿼터를 76-67로 마무리했다. 

4쿼터 토론토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레너드가 득점을 이끈 가운데 라우리의 결정적인 어시스트가 팀 득점으로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탐슨이 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을 시도했으나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경기 종료 직전 라우리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토론토가 3승을 먼저 수확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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