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마약 하지도 못했다, 팀은 탈퇴하겠다"

아이콘 비아이 "마약 하지도 못했다, 팀은 탈퇴하겠다"

기사승인 2019-06-12 15:10:15

보이그룹 아이콘의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탈퇴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비아이는 12일 자신의 SNS에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하였습니다"고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라고 탈퇴 의행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비아이는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인A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속 비아이는 지인 A에게 마약 구매를 요청하고 있다. A씨는 2016년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다음은 아이콘 비아이 입장 전문.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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