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매대금 등 수십억 빼돌린 충남 농협직원 적발

쌀 수매대금 등 수십억 빼돌린 충남 농협직원 적발

기사승인 2019-06-17 14:19:37

농협 직원이 쌀 수매대금 등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A농협 직원 이모(35)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쌀 수매전표를 허위로 발급하고 32억원을 챙긴 의혹을 받는다. 

이 뿐만 아니라 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13차례나 표고버섯 판매 대금 12억원을 정산하지 않고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이씨는 주식투자 손실을 메우기 위해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이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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