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멸강나방 유충 발생에 따른 긴급 방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19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제시 부량면과 죽산면 등 이모작 주변 논 포장 2ha면적에서 일부 피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이며 주로 6월 중순경부터 피해를 입힌다.
주로 옥수수와 사료작물, 벼 등에서 발생한다. 특히 멸강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등 수수류와 사료작물, 벼 같은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으며, 식욕이 왕성해 발생 2~3일이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김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봄철 온도가 멸강 나방 발생 요인이 된것 같다"며 "논둑이나 밭둑, 목초지 등을 중심을 1일 1회 이상 자주 살펴봐야 하고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하는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