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참다랑어 고성서도 잡혀… 바다 수온 상승 이유

태평양 참다랑어 고성서도 잡혀… 바다 수온 상승 이유

기사승인 2019-06-20 01:00:00

바다 수온이 상승해 태평양 대형 참다랑어가 동해안 연안에서도 잡히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19일 고성군 가진항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서 180kg의 거대 참다랑어가 포획됐다고 밝혔다. 이 참다랑어는 420만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부터 태평양 참다랑어의 어획량은 2t이다. 도내 정치망에서도 하루 평균 100㎏에서 200㎏ 정도 포획된다. 크기는 마리당 평균 10㎏급으로 ㎏당 1만5000원에 위판되는 셈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태평양 참다랑어는 동해안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지속해서 잡히고 크기도 점차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급증하는 참다랑어 어획량을 고려해 해양수산부에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 쿼터량을 추가로 배정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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