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7개월 만의 복귀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찬성은 지난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66kg 이하) 경기에서 헤나토 모이카노(30·브라질)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정찬성은 1라운드 정확한 오른터 카운터펀치로 모이카노를 쓰러트렸다. 모이카노가 휘청거리며 쓰러지자 정찬성이 파운딩을 시도해 TKO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정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다들 고맙습니다.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한 달 넘게 아이들도 못 보고 미국으로 건너와 훈련한 것을 생각하니, 그것을 보상받았다 생각하니 부끄럽게 눈물이 났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이겼지만, 경기라는 게 질 수도 있고"라면서 "넘치지 않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속하겠지만, 더 나은 선수가 될 겁니다. 지켜봐 주세요”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