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열풍' 돌아오나…비트코인, 1400만원대 돌파

'가상화폐 열풍' 돌아오나…비트코인, 1400만원대 돌파

기사승인 2019-06-26 11:45:37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퍼지면서 시중에 나온 가상화폐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12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117만600원(9.03%) 오른 141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40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더리움(4.09%)과 리플(1.63%), 에이다(2.98%)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일제히 동반 상승세를 탔다. 

한때 바닥 가격대까지 추락했던 가상화폐들이 다시 상승세를 탄 것은 최근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퍼진 영향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18일 자체 가상화폐 '리브라'를 도입해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리브라의 도입으로 가상화폐가 결제수단으로 널리 이용될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계에서도 가상화폐 활성화를 기대해볼 만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의 대형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자체 가상화폐 개발을 알린데 이어 가상화폐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도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거래서비스 도입을 예고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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