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이용표·부산청장 김창룡”…경찰 고위직 인사

“서울경찰청장 이용표·부산청장 김창룡”…경찰 고위직 인사

기사승인 2019-07-01 17:47:40

이용표 부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전보·내정하는 등 정부가 1일 정부가 경찰 치안정감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이준섭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배용주 경찰청 수사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승진했다.

임호선 경찰청 차장과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6명이다. 차기 경찰청장의 잠재적 후보군인 것으로 전해졌다.

치안정감 6명 중 경찰대 출신은 4명, 간부후보 출신은 2명이다. 지역별로는 영남이 3명, 충청 2명, 호남 1명이다.

이날 정부는 치안감 승진 및 치안감 직위 직무대리 인사도 함께 냈다. 본청에서는 김남현 자치경찰추진단장과 이규문 수사기획관이 치안감으로 올라섰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이문수 보안부장, 이명교 수사부장, 진교훈 정보관리부장, 진정무 교통지도부장, 이영상 생활안전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김교태 경찰청 정보심의관, 임용환 서울청 경무부장, 남구준 국정기획상황실 경무관은 각각 치안감 직위 직무대리가 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댓글 공작과 정보 경찰의 불법 활동에 연루돼 기소된 치안감 4명은 직위해제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판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여전히 치안감 정원을 차지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경찰 인사에 대해 “지역별·입직별·기능별 균형을 고려해 정부에서 인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인사의 기본적인 기준을 정부에서 많이 고려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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