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과 강소·스타트업 채용을 지원하는 기업은행 채용박람회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 來(내)일은 청년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기업은행이 주최하고 서울 동북권 소재 12개 대학교·서울지방고용노동청·한국장학재단·청년재단·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우수 강소·스타트업과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기업 등 51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구직자 약 300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행사장에는 면접을 비롯해 취업상담·AI(인공지능) 면접체험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상시 진행됐다.
또한 유튜버와 현직 아나운서 강연과 직업심리검사 등 부대코너도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이날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에게 선착순으로 면접비를 지급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채희진(여·27)씨는 “면접기회가 많지 않은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면접에 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음에 드는 기업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소개서나 취업 시 서류를 준비하는 게 어려운데 박람회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채용박람회는 올해로 56회를 맞았다. 산업계와 학계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만든 박람회로 그간 10만명이 취업기회를 얻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