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2학년생 뺨 때린 교사 입건…“놀리는 낙서에 화나서”

초교 2학년생 뺨 때린 교사 입건…“놀리는 낙서에 화나서”

기사승인 2019-07-04 17:44:20

자신이 가르치는 2학년 초등학생 때린 혐의를 받는 교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4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교사 A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B양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쉬는 시간에 학생이 칠판에 선생님을 놀리는 낙서를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돼 현재 마무리된 상태이며, 곧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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