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창군은 저소득 장애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유형에 맞는 주거편의 시설 확충과 주택개조를 지원하고 있다. 호당 380만원을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부담한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인 가구의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액(2019년 4인 기준 461만3000원) 이하 장애인 가구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3월 우선순위에 따라 17가구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 된 가구는 장애인의 종류·등급과 주택 상황 등을 고려해 ▲주택 내 화장실 개조 및 내부 화장실 설치 ▲주택 출입구 경사로 보수·설치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저소득 장애인 생활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