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버번위스키 '짐 빔'의 숙성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대규모의 위스키가 불탔다고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소방 당국은 지난 2일 오후 켄터키주 중부에 있는 짐 빔 위스키 숙성 창고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위스키가 수로에 유출되면 강물을 오염시킬 수 있어 불길이 커지지 않도록 가능한 많은 양의 위스키를 불태운다는 방침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스키 4만5000 갤런이 소실됐으며 피해액은 약 5000만 달러(약 586억원)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정확한 피해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피해 규모가 자사의 숙성 위스키 재고의 약 1% 정도라면서 "소실된 위스키 대부분은 숙성이 덜 된 것들로 제품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