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⅔이닝을 소화하고도 패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3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전날(6일)에도 샌디에이고에 2-3으로 졌다.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7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0-0이던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의 헌터 렌프로가 마에다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8회 2사 1루에서는 매뉴얼 마고가 마에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겼다.
마에다는 홈런포 2방을 맞아 3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8회 말 2사 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땅볼 타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송구 실책을 범한 덕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패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