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최근 증시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5p(0.33%) 상승한 2058.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08억, 2억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43억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와 섬유의복(1.0%), 의료정밀(1.0%), 종이목재(0.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0p(1.38%) 오른 666.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6억, 278억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69억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3%), 일반전기전자(2.1%), 금융(1.9%), 반도체(1.9%)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181.6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제철이 전 거래일보다 1930원(29.92%) 오른 8380원에, 동부제철우가 9300원(30.00%) 급등한 4만300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룽투코리아가 1520원(29.92%) 상승한 6600원에, 미스터블루가 1405원(29.80%) 오른 6120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또 두올산업이 510원(29.91%) 상승한 2215원에, 동국알앤에스가 740원(29.84%) 상승한 3220원에, 휴네시온이 1570원(29.85%) 오른 6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