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올라 2080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프랑스의 무역분쟁 우려가 불거지자 약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p(0.14%) 오른 2083.53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0.78p(0.12%) 오른 677.87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1.3원 오른 1174.8원이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달 중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또 백악관의 약값 인하와 리베이트 규제 방안 철회 소식에 제약주가 강세를 탔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88p(0.85%) 오른 2만7088.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4p0.23%) 상승한 299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9p(0.08%) 내린 8196.04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로존 경고 보고서와 미-프 무역분쟁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은 유로존이 무역분쟁, 브렉시트, 이탈리아 재정적자 등으로 위험에 직면했다는 보고서를 냈다. 또 미국의 거대 IT기업을 겨냥한 프랑스의 디지털 과세안이 통과되자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우려가 불거졌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7509.8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0.33% 내린 1만2332.12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8% 하락한 5551.95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496.7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