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전략물자 밀반출과 관련해 “전략물자 밀반출은 국정감사 때 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제기했던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5일 최고위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제기했던 문제들이 좌파정권에 들어와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일본 후지TV는 조원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한국의 전략물자 밀수출을 문제삼은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자료를 공개한 조 의원을 비난했다.
조 대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16년에 관련 보도자료를 낸 바 있고,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대표는 “전략물자와 관련해 일본과 한국의 상황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전략물자 밀반출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것은 대한민국 안보에 굉장한 위협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략물자의 종합적인 흐름도를 만들어 전략물자의 수입 혹은 생산에서부터 관리, 운영, 밀수출까지 전면적인 감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