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가 16일 오후 진행된 강지환 씨에 대한 조사에서 강 씨가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속 후 첫 조사이자 긴급체포 이후 3번째 조사다.
이날 강 씨는 조사에서 “잘못했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그는 변호인을 통해서도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