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예금보험기구(IDIC)를 대상으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예보는 IDIC 관계자와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방안을 논의했다.
동 사업은 예보 우수 IT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몽골(2016), 라오스(2017), 카자흐스탄(2018)에 이어 네 번째다.
김영길 예보 이사는 “이번 사업으로 IDIC에 우리 예금보험금 지급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예보가 경험한 금융위기 사례 및 극복과정을 설명하고 예금자 보호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공유했다.
할림 알람샤 인도네시아 IDIC 의장도 “IDIC에서는 부보금융회사 자료 수집 방법 개편 등 IDIC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정리제도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며 “KDIC에서 수행하는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이 IDIC IT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보는 보고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IDIC 정보시스템 현황과 법·제도를 분석하고 상세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