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총리, 퇴임 앞두고 경찰 등 공공부문 200만명 '최대규모' 임금인상

테리사 메이 총리, 퇴임 앞두고 경찰 등 공공부문 200만명 '최대규모' 임금인상

기사승인 2019-07-21 02:00:00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경찰, 군인 등 공공 영역 종사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단행한다.

연합뉴스는 영국 재무부가 오는 22일 약 20억 파운드(약 2조9000억원) 규모의 공공 영역 임금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19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경찰과 군인, 교사 등 공공 영역 종사자 200만명의 임금이 직종에 따라 2∼2.9%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공공 영역에서 6년 만의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이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영역의 임금 인상률 상한선은 1%로 유지됐다. 다만 일부 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외하면 이번 임금 인상을 위한 추가 예산 편성은 없을 것이며 관련 재원은 기존 예산에서 조달될 방침이다.

이번 임금 인상은 오는 24일 물러나는 메이 총리가 총리로서 행하는 마지막 조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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