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p(0.19%) 내린 2090.35에 거래를 시작했다.코스닥지수는 0.06p(0.01%) 내린 674.00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177.5원이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7p(0.25%) 하락한 2만7154.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0p(0.62%) 내린 297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75p(0.74%) 하락한 8146.4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는 연준이 금리를 0.5%p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있었다. 그러나 연준의 대표적인 완화론자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달 중 50bp 금리 인하는 과도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통상 연준은 0.25%p씩 금리를 내렸다.
유럽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총재는 “재앙을 기다리기 보다 예방 조치 취하는게 낫다” 등 금리 인하를 재차 시사했다.
같은 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오른 7508.70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0.26% 오른 1만2260.0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03% 오른 5552.3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8% 내린 3480.18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