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여성 아이돌 그룹 핑클(Fin.K.L)의 데뷔 21주년을 기념한 베스트 음반이 다음달 발매된다.

22일 DSP미디어에 따르면 핑클의 히트곡을 담은 베스트 음반은 다음달 19일 공개된다. 이번 음반에는 핑클의 데뷔곡 ‘블루레인’(BLUE RAIN)을 포함해 ‘내 남자 친구에게’ ‘루비’(淚悲: 슬픈 눈물), ‘영원한 사랑’, ‘화이트’(White). ‘영원’ 등 10곡이 실린다.

음반은 LP와 CD로 구성된다.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 메시지도 수록된다. 

DSP미디어는 “이번 베스트 음반은 핑클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그때의 감성을 다시 한 번 느껴보기 위해 기획됐다”며 “멤버들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팬들도 좋아할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음반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핑클은 지난 1998년 데뷔해 2005년까지 높은 인기를 누렸다. 멤버들은 음악, 연기,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오다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으로 다시 뭉쳤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