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라이관린 동의 받아 중국 매니지먼트 계약”

큐브 “라이관린 동의 받아 중국 매니지먼트 계약”

기사승인 2019-07-23 16:13:20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 측이 소속 가수 라이관린의 중국 매니지먼트 계약 당시 당사자의 동의를 받았다면서 “라이관린과 전속계약 해지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큐브는 23일 낸 입장문에서 “당사는 라이관린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해 오면서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서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라이관린의 법률대리인이 ‘큐브가 라이관린에 대한 중국 내에서의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타조엔터테인먼트에 양도했으나, 라이관린과 그의 부모님은 이와 관련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으며 동의를 해준 사실도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큐브 측은 “라이관린의 중국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중국내 매니지먼트 업체 선정을 위한 한국 대행업체와의 계약에 대해 라이관린의 동의를 받았으며, 해당 업체가 현재 라이관린의 중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중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중국 내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맞섰다.

또한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그 가족을 부추겨 당사와 한국 내 대행사를 배제하고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라이관린의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사는 라이관린 본인 및 부모님과의 면담을 요청한 상태이며,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본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이관린은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했다. 워너원 계약이 끝난 올해 초부터는 큐브로 돌아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18일 ‘큐브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22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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