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근육이 줄어든 남성은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20~69세 성인 만 7천여 명을 5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 남성이 팔다리 근육량을 유지하면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체성분을 유지한 그룹의 당뇨 발생률은 2.2%인 반면, 팔다리 근육량이 변화한 그룹은 4.8%로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근육이 줄면 저장 공간이 부족해진 포도당이 혈중 당 수치를 높여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요.
남성과 달리 여성은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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