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해외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p(0.20%) 내린 2097.1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p(0.25%) 오른 670.31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180.5원이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대기업 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표단은 미중 대면 협상 재개를 위해 오는 29일 중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이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7.29p(0.65%) 오른 2만7349.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4p(0.68%) 상승한 300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27p(0.58%) 오른 8251.40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도 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와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세를 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에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늦어도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독일 증시에서 닥스(DAX) 지수는 201.34p(1.64%) 상승한 1만2490.7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1.14p(0.92%) 오른 5618.1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41.93p(0.56%) 오른 7556.86을 기록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3.80p(0.98%) 오른 391.54에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