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내조'...윤석열 12살 연하 부인 김건희는 누구?

'밀착 내조'...윤석열 12살 연하 부인 김건희는 누구?

기사승인 2019-07-26 14:49:23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장 수여식에 동석한 부인 김건희(47·여) 씨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있다.

김씨는 2008년 설립된 문화콘텐츠 제작 및 투자업체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다. 코바나컨텐츠는 ‘색체의 미술사 샤갈전’ ‘마크 리부 사진전’ ‘마크 로스코전’ ‘까르띠에 소장품전’ 등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유치하며 이름을 알린 업체다.

김씨의 재력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윤 총장은 지난 3월 65억90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배우자인 김 대표의 예금은 49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가액이 12억원가량인 서초동 소재 복합건물도 김씨의 소유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2012년 3월 자신보다 열두 살 연하인 김씨와 결혼했다. 지난 4월 김건희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래 전부터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냈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윤 총장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을 하면서 주위에 한 번도 남편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다. 가까운 지인들도 (남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결혼 당시 남편 통장에 2000만 원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순 없지 않느냐”며 자신의 일에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25일 김씨는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며 윤 총장의 옷매무새를 정돈해주는 등 남편을 각별히 내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김씨에게도 꽃다발을 건넸다.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씨에게 “우리 사모님께도 축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윤 총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환담을 나눌때도 함께 대화에 참여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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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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