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때문에” 한상진, 학창시절 47㎏ 감량한 사연

“짝사랑 때문에” 한상진, 학창시절 47㎏ 감량한 사연

기사승인 2019-07-30 01:00:00

배우 한상진이 학창 시절 짝사랑 때문에 47㎏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한상진은 지난 29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중학생 땐 하루에 치킨, 아이스크림, 밥, 햄버거, 그리고 다시 밥을 코스처럼 계속 먹었다”며 “그때는 배고프다는 감정을 몰랐다. 키 158㎝에 108㎏까지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등학생 때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겨서 고백을 했는데, 충격적인 한 마디에 47kg을 빼게 됐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공개된 한상진의 냉장고에는 무지방 우유, 과채 주스 등 다이어트 재료들이 가득했다. 한상진은 “난 언제나 다이어트 상태”라면서 “집에서 워낙 요리를 안 해서 도시가스비가 2000원을 넘은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잠시 뒤, 반전이 벌어졌다. 그의 냉장고에서 개봉되지 않은 상태의 케이크, 초콜릿 등 간식거리가 나온 것이다. 한상진은 “이건 다이어트용이 아닌 것 같다”는 MC들의 말에 “관상용”이라고 답했다. 그는 “먹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럼 입에서 그 맛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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