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해 아카시아 천연벌꿀 작황이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아카시아 나무 꽃 개화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지난 5월초 평균 기온이 25℃를 상회해 꽃대가 잘 형성됐다. 이에 평년보다 약 10~20% 증가한 꿀 채취가 예상된다.
지난 2018년에는 539톤의 벌꿀이 생산됐다.
전북도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벌꿀 수확에 발맞추어 기존 5개 지원사업에서 2개 사업을 추가해 총 7개 사업 23억원을 지원해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지원되는 2개 사업은 소비자에게 양봉의 체험과 교육을 통해 양봉산물의 소비를 유도하는 ‘양봉산물 정보제공사업’과 벌의 꿀 생산능력이 30%이상 높은 장원벌을 공급하기 위한 ‘신품종 벌 보급용 벌통지원사업’이다
전북도는 추가 사업이 농가 경영정상화와 양봉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북지역 벌꿀 생산 농가는 2018년 12월 기준 재래종(한봉) 141농가 2,516군, 개량종(양봉) 2,017농가 27만1,792군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