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기조 악화에 하락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p(0.11%) 내린 2036.46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59p(0.09%) 내린 625.05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181.5원이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임이 성공할 시 중국의 거래조건이 더욱 가혹해질 것이라 발언했다. 분위기 악화 기조에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0p(0.11%) 상승한 2만7221.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p(0.16%) 내린 302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8p(0.44%) 하락한 8293.33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탔다. 독일 소비지표 하락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불안으로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탔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에서 2.18% 떨어진 1만2147.2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독일 최대항공사 루프트한자가 1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5.92% 폭락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1% 내린 5,511.07로,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72% 하락한 3462.85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하락한 7646.77로 거래를 끝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