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성폭행 논란에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중단

출연자 성폭행 논란에 ‘하트시그널’ 다시보기 중단

기사승인 2019-07-31 14:55:50

뮤지컬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구속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채널A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하트시그널 시즌1’ 지난 방송은 31일 오후 기준 전편 삭제됐다. 채널A 측 역시 “‘하트시그널 시즌1’ 관련 VOD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MBN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지난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시즌1’이 방영되고 있던 2017년 8월 자신의 남성 대학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여성 직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이들 중 한 명을 남성 대학동기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성욱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측은 “‘하트시그널 시즌1’ 촬영은 2017년 4월에 종료됐다. 그 이후 출연자의 사생활은 제작진이 알 수 없다”고 했다.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강성욱은 뮤지컬 ‘베르테르’, ‘뉴시즈’,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하트시그널 시즌1’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뒤 같은 해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 등에도 출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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