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가 이뤄졌음에도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낮은 분위기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6p(0.47%) 내린 2015.09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4p(0.36%) 내린 627.94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188.0원이다.
미국 증시는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이 없어 경기 부양 효과가 미흡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날까지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서 아직 별다른 성과 소식이 없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 5월21일 이후 하루 낙폭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나스닥도 지난 6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75p(1.23%) 급락한 2만6864.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80p(1.09%) 하락한 298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8.19p(1.19%) 떨어진 8175.42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영국 증시는 파운드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전체 실업률이 11년만에 최저치(7.5%)를 기록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으나 영국 런던 증시가 대폭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78% 내린 7586.7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1만2189.04로 거래를 마쳐 0.34%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4% 상승한 5518.90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466.85로 전 거래일 대비 0.12% 올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