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치매 환자 가족 교실 ‘헤아림’에 참여하고자 하는 희망자를 8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정읍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헤아림’ 가족 교실은 치매 환자 가족과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를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강화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다음 달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8회기에 걸쳐 주 2회로 진행된다.
가족들이 ‘헤아림’ 교실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동반 치매 환자 돌봄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 교실은 매주 주제별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방법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헤아림’ 가족 교실의 모든 회기가 끝난 후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서·정보 교류를 위한 자조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읍=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