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남편인 배우 최수종과의 비밀 연애 1등 공신으로 배우 이계인과 신애라를 꼽았다.

하희라는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특별 MC로 출연해 최수종과의 연애 비화를 털어놨다. 영화 ‘풀잎사랑’에 함께 출연하며 감정을 싹틔우기 시작한 두 사람은 1993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하희라는 “당대 최고 톱스타였던 최수종과 비밀 연애를 할 수 있었던 건 숨은 조력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당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함께 출연했던 이계인과 신애라가 바로 그 조력자들이다. 

하희라는 이들의 도움 덕분에 옆 스튜디오에서 MC를 보던 최수종과 은밀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제일 먼저 알게 된 이계인은 하희라, 최수종과의 식사 자리에서 뜻밖의 연막작전을 펼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