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3개월 연속으로 한국 바둑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신진서는 4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7월 국내 랭킹에서 1만101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진서는 7월 한 달 동안 용성전과 바둑TV배 등 국내 대회에서 3승을 거뒀다.
아울러 중국 갑조리그에서도 3승을 추가해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편 박정환 9단은 7월 10승 2패를 기록, 10만36점으로 3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이동훈 9단이 3위를 지켰고, 신민준 9단이 김지석 9단과 자리를 바꿔 4위로 1계단 올라섰다.
변상일·나현·박영훈 9단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6∼8위에 올랐으며, 이영구 9단은 3계단 올라 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안성준 8단이다.
특히 농심배 본선에 진출하는 등 7월에 8승 1패로 상승세를 달린 원성진 9단은 6계단 상승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23위, 오유진 6단이 92위에 올랐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