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여름철 모기 개체수 증가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모기에 의한 감염병인 일본뇌염과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리어스 등 예방을 위한 방역에 나선다.
이번 방역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방역기동반 5명, 동방역반 55명, 방역차량 10대, 포충기 308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6대가 투입된다.
먼저, 오는 9월말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1~2명씩 총 55명의 방역소독 근무자를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의 하수구와 쓰레기 수거함 등 취약지역 및 민원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휴대용 가열연무기 40대 대여와 필요한 약제를 무상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116개 공원 내에 설치된 포충기 308대를 가동해 공원 지역 내 친환경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옥마을과 혁신도시 수변 엽순공원, 건산천, 평화동 신성공원, 에코시티 화정공원을 특별 방역소독 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오는 10월말까지 주 1∼2회 방역소독차량을 이용한 잔류분무 소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