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오후 시간대 바람 영향으로 인한 악취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혁신도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혁신도시 주변 축산시설에 대해 월 1회 실시하던 단속을 폭염이 지속되는 9월까지 주 2회로 대폭 늘려 주‧야간 불시단속을 추진함으로써 불법행위 등을 엄단하기로 했다.
또, 악취발생이 예상되는 주요지점에 덮개 설치, 주기적인 미생물제 및 탈취제 등을 살포해 악취가 대기 중에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 밀폐화와 같은 악취저감사업 중 7월에 기 착공된 축산농가 안개분무시설 설치사업을 제외한 퇴‧액비화 밀폐화 및 탈취시설 설치 사업 등은 입찰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최대한 내년 1월 이전에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축산시설 밀폐화‧탈취시설 설치 및 정보통신기술(ICT) 축산악취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에 172억원을 투자하는 등 악취발생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악취저감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간 적극 협업하고 저감시설 완료 전까지는 행정기관의 발 빠른 현장 대응을 통해 악취 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