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일본 아베 정부 악의적 경제 보복 중단 규탄

전주시의회, 일본 아베 정부 악의적 경제 보복 중단 규탄

기사승인 2019-08-09 13:37:56

전주시의회가 일본 아베 정부의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9일 전주시의회 청사 앞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 중단과 과거사 사죄 및 강제징용 배상 성실이행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과거 일본 정부가 저지른 군국주의의 만행에 대해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는커녕, 한일 관계는 물론 세계 무역경제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일본은 명분없는 수출규제 조치를 비롯해 경제침략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부의 민족주의적 전략은 양국 국민들이 피땀 흘리며 지키고 공유해 온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혼란케 하고, 수십 년에 걸쳐 다져온 양국 간 우호를 짓밟아 버리고 있다"며 "전주시의회는 66만 전주시민의 뜻을 모아 일본 아베 정권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제362회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도발 행위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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