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일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음용 식수 부적합

정읍시 일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음용 식수 부적합

기사승인 2019-08-09 14:02:15

전북 정읍시 5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음용수(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8일 정읍시에 따르면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9개소의 수질검사를 한 결과, 정읍사달님약수와 용혈약수, 제일아파트급수대, 현대3차아파트급수대, 내장산국립공원야영장급수대 5개 시설에서 총대장균군이 기준치(불검출/100㎖) 이상 검출돼 음용수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읍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들 시설에 대해 음용수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시설 관리자와 읍면동, 실과소에 해당 지하수를 생수로 마시는 일이 없도록 대시민 홍보를 당부했다. 

일단, 정읍시는 음용수 부적합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생활용수 용도로 지하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물탱크가 있는 정읍사달님약수의 경우는 약품소독을 실시한 후 음용수로 공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읍시는 장기적으로 음용수 등 민방위 비상급수의 부족수원(1일당 575톤)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 암반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내장산귀갑약수와 수성청정약수, 삼화타운아파트급수대, 전북과학대학교비상급수시설 4개 시설은 음용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읍=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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