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대내외적 악재로 인한 증시 충격이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4p(0.89%) 오른 1937.75로 거래가 종료됐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는 이어졌다. 장중에는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장 마감 직전 매도 우위로 돌아서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5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5억원,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p(0.79%) 상승한 590.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8억원, 9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3.40%)과 은행(2.35%), 증권(2.26%), 기계(2.10%) 등이 2%대 상승폭을 보였다. 또 운송장비(1.87%), 전기전자(1.31%), 제조(1.21%), 서비스(1.06%), 철강금속(0.98%), 건설(0.69%), 섬유의복(0.65%), 운수창고(0.58%)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210.5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려시멘트가 650원(29.95%) 상승한 2820원, 미스터블루가 2020원(29.93%) 오른 8770원에, 모트렉스가 710원(29.96%) 급등한 30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엔지스테크널러지가 1445원(29.95%) 오른 6270원, 펌텍코리아가 5250원(29.91%) 상승한 2만28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