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폐암 투병 김철민, 경제적 어려움 극심…힘 실어 달라”

이외수 “폐암 투병 김철민, 경제적 어려움 극심…힘 실어 달라”

기사승인 2019-08-12 09:23:37

소설가 이외수가 최근 폐암 투병 소식을 전한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이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쳤다며 후원을 호소했다.

이외수는 11일 SNS에 “외롭고도 선량한 예인 하나가 병상에 누워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그를 위한 모금을 촉구했다.

그는 “김철민은 자신의 어려움보다 남의 어려움에 더 안타까워했던 착한 심성의 소유자였다.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불우이웃을 돕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십시일반, 그에게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또 “가끔 (김철민에게) 가끔 전화로 상태를 물어본다. 조금 전에도 통화했다. 자신의 핸드폰에 입금 신호와 격려 메시지 울릴 때마다 용기와 희망이 솟구친다는 말을 들었다”고 알렸다.

김철민은 모창가수 너훈아로 활동한 故 김갑수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1995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TV와 공연 무대를 오가며 활동했다. 지난 7일 SNS를 통해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