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압박을 완화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조가 투자심리를 견인해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를 타자 상승 마감했다. 미국무역대표부는 중국산 제품 10%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2월15일로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노트북과 휴대폰, 의류 등의 품목이 관세가 연기됐다. 또 건강과 안전, 국가안보 관련 제품 등은 관세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372.54p(1.44%) 오른 2만6279.91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57p(1.48%) 오른 2926.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95p(1.95%) 상승한 8016.36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관세부과 연기 및 일부품목 철회 입장을 낸 영향으로 상승마감했다.이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50지수는 0.92% 상승한 3357.16에 거래가 종료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장 보다 0.33% 오른 7250.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1만1750.13으로 거래를 마쳐 0.60%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99% 오른 5363.07로 장을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