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소비 지표 호조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소비 지표 호조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가라앉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에는 전날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비판매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99.97p(0.39%) 상승한 2만5579.3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0p(0.25%) 오른 2847.6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2p(0.09%) 하락한 7766.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던 여파가 이어져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50지수는 0.18% 하락한 3282.7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하락한 7067.0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0% 떨어진 1만1412.6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27% 하락한 5236.93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그리스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