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독일 등의 주요국 경기 부양 가능성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분위기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독일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금리 상승 영향으로 반등했다. 미국 주요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장단기금리차 역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또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가 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면허를 90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중이 향후 10일 안에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78p(0.96%) 상승한 2만6135.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97p(1.21%) 오른 2923.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6.82p(1.35%) 상승한 8002.81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독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은 55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2% 상승한 7189.6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2% 상승한 1만1715.37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4% 상승한 5371.56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20% 상승한 3369.19로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