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의사 요한' 후속으로 다음 달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을 담은 첩보 액션멜로다.
이와 함께 '배가본드'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각시키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티저 속에는 암흑의 상공을 날고 있던 거대한 비행기가 기울어진 채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장면과 날개에 불덩이가 붙어 타오르고 있는 순간이 표현돼 있어 위기감을 나타낸다. 또 그 위로 '그것은 거대한 음모의 시작이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적혀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배가본드'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 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겸 가수 이승기, 배수지, 배우 신성록, 문정희, 백윤식, 문성근, 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