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소년의 폭주’…獨서 부모 차 끌고 시속140㎞ 질주

‘8세 소년의 폭주’…獨서 부모 차 끌고 시속140㎞ 질주

기사승인 2019-08-23 01:00:00


독일의 8세 소년이 부모의 차를 끌고 나와 시속 140㎞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벽 0시25분께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수스트에 사는 한 여성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왔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여성은 8살짜리 아들과 폭스바겐 골프 승용차가 한밤중에 갑자기 사라졌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가 접수된 지 50분 만인 오전 1시15분께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고속도로 임시정차 구역에서 소년과 차량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 소년은 집에서 몰래 엄마의 차를 끌고 나와 시속 140㎞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다가 “기분이 별로 안 좋아” 폭주를 멈췄다고 했다. 다행히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